오늘 러그가 왔어요~

날씨가 하루마다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전기장판은 진작 틀고 이불 밖은 위험해를 찍고 있었습니다.

재택근무인지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저는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발이 매우 시리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은 보일러를 켜기엔 애매한 거 같습니다.

원래 바닥이 휑해 보이는 게 싫어서 러그를 깔고 지냈는데

오래되기도 했고 오염, 얼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새로 시켰는데 오늘 왔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뭐든 택배와 쇼핑은 행복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러그의 장점이나 관리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러그를 흐뭇하게 쳐다보며 앉았습니다.

러그는 패턴이나 무늬가 있는 러그, 원형 러그, 사각 러그,

털이 길거나 극세사인 러그도 있고

사계절용으로 쟈가드나 헤링본처럼 단모나 시원한 소재의 러그도 있습니다.

또 사이즈 별로 다양해서 미니 러그, 일자 러그 등등이 있습니다.

러그의 장점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 컬러, 모양이

있기 때문에 어떤 러그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늬나 패턴이 있는 러그나 컬러가 밝은 러그를 깔 게 되면 

밝아 보이고 화사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 

집 안 내부 벽지나 가구, 커튼 또는 블라인드의 컬러와 매치해

비슷한 컬러나 어두운 컬러의 러그를 깔 게 되면

모던하고 심플, 깔끔한 느낌을 준답니다.

 

또 여름엔 냉방 효과를 겨울엔 난방효과를 줍니다.

보일러를 안 틀었을 경우 맨바닥에 발이 계속 닿으면

발 시리기도 하고 방 안 공기가 썰렁합니다~

그럴 때 러그가 바닥의 차가운 공기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일러를 틀었을 때에도 러그가 온기를 잡고 있어 따뜻하기 때문에

난방을 세게 틀지 않아도 되니 난방비 절약 효과도 있는 셈입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털이 있는 러그여도 털 사이사이 냉방 바람의

온도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시원하겠죠?

요새는 러그 원단의 다양화로 여름에 더욱 시원한 소재도 있습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

바닥에 긁힘, 파임 방지가 되고 층간소음도 잡아줍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쓰는 경우 집 안 공간 분리 역할도 한답니다~

 

단점을 꼽자면 장모 러그를 사용할 경우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잘 끼고 관리가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러그 관리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지가 많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진공청소기로 흡입해주시고 

이물질은 물티슈나 항균 티슈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물세탁이나 세탁전문업체에 맞기 시면 더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안 하실 때는 돌돌 말아서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요새는 원단도 다양하게 나오고 방수, 발열 러그처럼

기능성 러그가 많아져서 관리도 좀 더 수월할 거 같습니다.

 

저는 러그 너무너무 좋아해서 

오늘 뜬금없이 이렇게 주절주절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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