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새우깡, 신당동 로제떡볶이, 죠스바 빼빼로 리뷰

새로운 브랜드가 아니라 기존 있던 브랜드에서

NEW 과자가 많이 나오는 추세인 듯합니다.

새로운 맛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결국 샀습니다.

블랙 새우깡, 신당동 로제 떡볶이, 죠스바 빼빼로입니다.

차례차례 하나씩 먹어보고 리뷰해보겠습니다.

 

 

먼저 블랙 새우깡입니다.

블랙 트러플 새우깡이라는데 포장지부터 까맣습니다.

뒤표지를 보면 새우 함량이 2배 들어가고

블랙 트러플의 진한 풍미라 적혀있는데 원재료를 보면

으응? 합성향료로 트러플 향을 첨가한 겁니다.

블랙 트러플은 0.017%라는 아주 극 소량 들어가 있습니다.

전 왠지 안에 새우깡도 까만색일 듯했는데 열어보니 아닙니다.

기존 새우깡보다 조금 더 두껍고 진한 색인 정도입니다.

 

맛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지극히 개인 의견, 개인 입맛입니다.)

입에 딱 들어간 순간은 '기존 새우깡보다 짜다'였습니다.

그러고 새우 함량 2배라는데 씹는 동안은 새우맛은 그다지 잘 느껴지지 않았고

뒤로 갈수록 씁쓸한 쓴 맛?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블랙 트러플을 딱히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그 유명한 트러플 맛인가? 맛없는데?' 했습니다.

 

두 번째로 신당동 로제 떡볶이!!

요새 하도 로제 떡볶이가 대세여서 그런지 과자도 로제가 나왔습니다.

콘수프 맛, 떡볶이나 매콤한 맛 과자는 먹어봤어도

로제처럼 섞인 중간 맛은 먹어본 적이 없으니 바로 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론 맛있었습니다.

기존 신당동 떡볶이 과자보다 '덜 짜고 덜 맵고 순화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로제 떡볶이의 맛은 나지 않는다는 거...ㅎㅎㅎ

크림이나 치즈 그런 향조차 나지 않습니다.

딱 '기존 신당동 떡볶이 과자에서 순한 맛'인 느낌입니다.

약간 싱겁게 먹는 저에게는 기존 과자보다 더 낫습니다.

 

 

 

마지막 죠스바 빼빼로!!!

전 신기하기도 하면서 처음에 이 빼빼로 보고 우웩!! 했습니다.

죠스바 빼빼로라니 도저히 맛도 색도 상상이 안 갔습니다.

박스와 속 포장지는 죠스바와 동일하게 파랑파랑 합니다.

뜯어 과자를 꺼내보니 음.... 썩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닙니다.

뭔가 물감 칠해놓은 거 같기도 하고 불량식품 느낌도 납니다.

과자 색이 좀 이상해서 뒷면을 바로 봤습니다.

뒷 면을 보니 색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처음 맛을 보는 순간 '응? 제주감귤 빼빼로?'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포장박스를 찬찬히 보니 오렌지&딸기입니다?

죠스바는 사과&딸기 아녔나요?

그리고 딸기맛 안 납니다...

그냥 '제주감귤 빼빼로보다 귤 맛이 덜 나는 빼빼로'입니다.

죠스바 빼빼로지만 맛은 뭔가 신박하지도 새롭지도 않습니다.

딱히 누군가에게 먹어보라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오늘 기존 과자 브랜드에서 파생된 새로운 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릴 건 신당동 로제 떡볶이뿐입니다.

과자가 자극적이고 짜서 좀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나머지 두 개는.....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며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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