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맛 청주 땡이떡볶이 리뷰

학창 시절에 먹던 옛날의 맛이 그리웠습니다.

그리하여 먹은 땡이 떡볶이!!

청주에 위치한 즉석 떡볶이 집입니다.

엄청 오래된 집이라고 합니다. 20년은 넘었답니다.

요새 퓨전식 즉석 떡볶이 집들이 많이 생겼는데

저는 학교 다닐 때 먹었었던 그런 옛 맛이 그리웠습니다.

내부로 입장!! 식당은 내부가 은근히 크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오래되기도 했고 옛날 맛이 그리우신 분들이 많이 찾다 보니 그런가 봐요~

메뉴판은 딱 요거 하나입니다.

대표 메뉴 한 가지로 장사하는 맛집 포스가 납니다?

기본으로 단무지와 절임무가 나옵니다.

근데 즉석 떡볶이와 이 절임무의 조합이 완전!!

눈이 커지는 맛 조합입니다.

그래서인지 수저통에 이런 안내문도 붙어있더라고요.

저희도 다른 테이블들도 먹으면서 무 리필을 여기저기서 외쳤습니다.

이렇게 맹탕 맹탕한 즉석떡볶이가 나오고 끓여줍니다.

안에 쫄면 사리와 당면 사리, 만두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기본 떡볶이만 나오고 이것저것 사리 추가해서 들어가는 비용과

애초에 다 들어가 있고 기본가가 조금 높은 비용과 비슷해서

딱히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기에 양이 얼마 안돼 보였는데 끓이면서 보니까 양이 엄청납니다~

즉석떡볶이만 먹어도 약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어!!!

밥 볶을 수 있는 모든 음식에는 볶음밥을 필수적으로 먹어줘야 합니다!!

위에 메뉴판 사진에 보이듯이 볶음밥은 셀프입니다.

메뉴판에 볶음밥이라고 적혀있고 2~3000원 받는 다른 집들과 달리

공깃밥으로 들어가고요. 김가루를 제공해 주십니다.

저희는 치즈도 추가했습니다♡

다 볶은 후에 쉐킷 쉐킷 해주었더니 이렇게 쭉 쭉 늘어나는 치즈 볶음밥 완성!!

위에 밥 와구와구 떠먹고 밥을 눌러준 후에 싹싹 다 긁어먹고 왔습니다.

볶음밥은 또 밑에 눌어붙은 게 맛있지 않습니까.

진짜 깔끔하고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은 옛날 맛 즉석떡볶이에

볶음밥까지 배 터지게 먹고 아주 흡족했습니다.

땡이 떡볶이 청주에서 엄청 오래되었고 원조라는데 역시 원조란 말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다들 학창 시절 먹던 그런 옛맛이 그리울 때 즉석떡볶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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